주당 220원 현금배당···“주주가치 제고”“올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흐름 악화”
27일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 배당,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총 7건 모두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안건은 ▲제50기 재무제표와 이익 배당(보통주 220원·우선주 242원·2우선주 220원) 승인 ▲최현만·조웅기·김상태 사내이사 재선임 ▲황건호·권태균 사외이사 선임 ▲김병일 감사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 ▲황건호·박찬수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재선임 ▲150억원인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난해보다 개선된 수익 창출로 주주분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올해 다양한 시도를 예고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시스템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최 부회장은 “빅데이터 등을 산업에 접목하는 융합 노력을 통해 고객들이 더 높은 금융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최 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됐다”며 “국내 경제와 투자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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