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부회장, CJ 사내이사 선임초격차 역량 바탕으로 공격적 사업 확장
김 대표는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제 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 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각자의 사업 부문에서 독보적 2등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1등 지위 확보 사업의 경우 경쟁사와의 차이를 더 확대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2018년도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에만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CJ는 각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의 경우 핵심제품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획기적 비상을 시작했다”며 “식품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했을 뿐 아니라 미국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 식품회사로의 성장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부문에 대해서는 “독보적 연구개발(R&D) 역량 및 원가경쟁력 기반으로 핵심 제품 중심의 압도적 1위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신규수주 확대 및 택배부분 경쟁력 강화로 매출을 신장했다”며 “미국 대형 물류회사인 DSC인수 및 대형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CJ E&M과 CJ오쇼핑은 “합병을 통해 국내 최초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출범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디어와 커머스가 융복합되는 새로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영 부문은 매장 출점 가속화 기반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고, 뉴포맷 매장 신규 출점 및 테스트 기반 고도화를 시행했다”며 “CJ푸드빌은 투썸 사업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자회사 분할을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날 주총에서 박근희 부회장을 지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과 김연근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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