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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일부 세포 종양 유발 논란

코오롱 ‘인보사’ 일부 세포 종양 유발 논란

등록 2019.04.03 21:3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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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성분 자료와 실제 성분이 달라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문제가 된 일부 세포에서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SB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액과 2액으로 구성된 인보사의 세포 중 세포 조직을 빨리 자라게 하는 인자가 도입된 연골세포인 2액 세포 ‘GP2 293 세포’는 치료용으로는 사용이 불가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세포은행 홈페이지에는 ‘GP2 293 세포’의 원료인 ‘HEK 293 세포’가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원칙적으로 외부 바이러스 증식에만 사용해야 하고 사람에 대한 질병 치료약으로는 사용해서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HEK 293 세포’는 미국과 유럽에서 질병 치료약의 원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HEK293 세포주는 종양 형성능 즉, 종양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악성 종양을 유도한다는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방사선으로 종양 원성 세포를 쪼여서 사멸화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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