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불방지대책 협의회 개최

▲5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산불방지대책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

강원도 정선군은 연접 시군의 대형 산불 다발 발생 및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방지대책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정선군산림조합과 정선국유림관리소 등 24개 기관·단체 및 군 담당부서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유사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하며 산불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키로 했다.

이와 관련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청명·한식(4.5~4.7),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2.) 등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3.15~4.21)에 각 읍면 취약지에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정태규 정선부군수는 “연접 시군에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는 등 바람을 동반한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산불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 순간의 실수와 방심으로 재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공감을 불러오고 동참을 유도하는데 기관들이 먼저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