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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가족들 임종 지켜”(종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숙환으로 별세···“가족들 임종 지켜”(종합)

등록 2019.04.08 09:51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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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폐 질환 수술 후 최근 LA서 치료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한진그룹은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조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현지에 머무르며 폐 질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 차례 관련 수술을 받고 완쾌했지만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직접적인 별세 원인이 폐 질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의 정확한 사인 파악과 미국 현지에서 모셔오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이날 LA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 회장은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75년 인하대 공과대 공업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마치고 1979년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지냈다. 2014년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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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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