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이란 산업통산자원부와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하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여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본 사업은 7개 과정 선정에 82개 기관이 R&D 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11: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법무부, 국립공원공단, 목포시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수요기관으로 선정되어 금번 협약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R&D 사업은 지난해 공사에서 처음 실시한 ‘열린혁신 씨앗제안’에 한 시민이 제안한 “성남지하도상가 내부의 먼지를 측정하고 송출하는 설비의 설치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공사 내부직원이 “민간업체와 협력하여 공기질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내용의 제안으로 발전시켜 추진하여 온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시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하여 공사에 운영에 반영하고자 하는 주민참여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공사와 민간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사업의 주요내용은 성남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공기질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공조 설비가 가동되는 IOT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 기술의 개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산업통산부에서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한편 공사 윤정수 사장은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지하도상가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시민 및 상인들에게 신속하게 실내 공기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시민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원하는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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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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