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 플레이어형 콘텐츠로 재미와 현실감 높여
이번 콘텐츠는 순창군이 사업비 5억 2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설치한 VR체험 콘텐츠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체험감과 재미를 높였다.
기존 VR 콘텐츠는 HMD(Head Mounted Display) 방식으로 VR기기를 쓰고 콘텐츠내 영상을 보는 수준이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신규로 구축한 콘텐츠는 FPS(First-Person Shooter) 방식으로 참가자가 콘텐츠내 1인 플레이어가 되어 직접 참여해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호남지역 최초로 트레이드밀 옴니(Omni) 장비를 설치해 현실감을 더했다.
이 콘텐츠는 발효소스토굴을 배경으로 참가자가 특수부대 요원이 되어 테러리스트가 탈취한 순창군의 대표 씨간장 비법서를 탈환하는 내용을 담아 순창군 장류 홍보에 신경을 썼다.
체험료는 발효소스토굴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 500원) 말고는 별도의 이용료가 들지 않아, 민간이 운영하는 VR기기 체험료가 5천원에서 1만원 가량인 점과 비교하면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발효소스토굴은 VR체험관 외에도 세계소스 관과 미디어아트 관, 트릭아트, 원형저장고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더욱이 요즘 토굴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발효커피 카페를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에게 잠깐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VR체험을 한 김모군(16세)은 “토굴에서 VR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놀랐다”며 “발효소스토굴에 와서 장류에 대해 여러 가지도 알게 되고 다양한 체험도 하게 되어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발효소스토굴을 언제나 마음껏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진화하는 발효소스토굴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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