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2014년부터 매년 여신 연도대상을 열어 여신사업에 이바지한 직원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이윤창 제주영업본부 계장에게 대상이 돌아갔고 총 4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창 계장은 법인과 개인 소비자 모두의 입장에서 자금수요 니즈를 파악한 후 긍정적인 자세로 상황에 맞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한 게 대상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수상자들은 성금을 모아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인과 주민 등에 종합적인 여신지원을 실시 중이다. 개인은 최고 1억원, 중소기업은 최고 5억원까지 신규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농업인은 최대 1.6%)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특별만기연장과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유예도 적용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대금결제유예와 연체료 면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최저금리 적용 등 금융지원 방안도 시행한다.
시상식에 참여한 이대훈 은행장은 “자금수요에 지원해준 여신 연도대상 수상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시상식을 연기하는 것보다 산불피해지역을 찾아 지역주민을 위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시상식을 열었고 앞으로도 산불피해복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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