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보도에 따르면 2013년 5월 경찰이 확보한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 영상을 입수해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나 누가봐도 김학의 전 차관이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다.
영상에는 김학의 전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YTN은 성관계를 시도하는 영상이며 파일기록에 따르면 2012년 10월 8일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무테안경을 쓰고 있는 특징이 있고 헤어스타일도 한쪽 가르마를 타고 있다”며 “귀가 좀 독특하게 생긴 편이다. 크고 귓불이 돌출된 형태. 사진만 비교해봤을 때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는 김학의 사건의 출발점인 윤중천씨와 권모씨의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시점과 일치한다. 당시 윤씨는 조카에게 특정 동영상 중 김 전 차관이 나온 장면만 추출해 CD로 복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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