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사과문을 내고 “올 시즌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 출전 차량의 사전 검차 과정에서 이종 피스톤이 장착돼 있는 차량을 뒤늦게 발견해 무상 교체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에 참가했던 차량 중 총 11대에 이종 피스톤이 적용된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로인해 공정했어야 할 대회 운영에 영향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반떼 스포츠와 코나 가솔린 모델의 1.6L 터보 엔진은 배기량과 실린더 내경이 같지만 압축비가 달라 피스톤이 잘못 조립될 경우 출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번 조립 과실은 지난해 아반떼컵 경주 대회에 참여한 차량 가운데 엔진 수리를 받은 차량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드러났다.
현대차는 올 시즌 개최를 앞두고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전 차량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코나 피스톤이 장착된 아반떼 스포츠를 발견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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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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