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장 지난 20년간 스카이팀 이끌어줘”
위즈번 회장은 13일 오후 3시30분께 스카이팀 크리스틴 콜빌 씨와 함께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매우 슬픈 일”이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기자들에게 들려줬다.
그는 “조 회장은 스카이팀의 창단 멤버로 지난 20년간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준 덕분에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우리는 슬프고 우리의 방문이 그의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 회장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과의 여러 기억이 있다. 우리는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였다”며 “그 때마다 나는 그의 현명함과 세상을 보는 그의 시각 그리고 그의 말솜씨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끔 우리는 같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에 관한 대화를 했고 그럴 때마다 그는 미소를 지었다”며 “몇 주 전 나는 조 회장과 개인적으로 만날 것을 제안했지만 여러분들도 알듯이 절대 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없어서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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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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