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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안전한 소방활동 돕는 ‘RF라이트라인’ 출시

대한전선, 안전한 소방활동 돕는 ‘RF라이트라인’ 출시

등록 2019.04.18 15:4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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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시 무선통신과 탈출구 표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대한전선의 신제품 RF라이트라인. 사진=대한전선 제공화재 진압 시 무선통신과 탈출구 표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대한전선의 신제품 RF라이트라인.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대구달성소방서의 기술 자문을 받아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대한전선은 화재 현장에 진입하는 소방대원의 통신 및 탈출구 확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RF라이트라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트라인(Light Line)에 무선통신(RF)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발광 케이블의 일종인 라이트라인은 피난 유도 및 탈출구 확보를 위해 지하 화재 시 진입 경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 장비다. 여기에 통신케이블을 결합한 ‘RF라이트라인’은 별도의 장비 추가나 설비 공사 없이 화재 현장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대한전선은 대구달성소방서 소방장 김진욱의 아이디어 제안 및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2018년 2월부터 1년여의 연구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대구달성소방서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지하 3층 깊이의 교신 음영지역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원활함을 검증했다.

‘RF라이트라인’은 소방 현장 외에도 터널·동굴·지하 등 교신 음영 지역이나 도로 공사 등의 야간 공사 현장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준다. 해당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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