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등을 항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전 집회가 시작된 오후 1시께부터 한국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 모자와 티셔츠 차림을 하고 경복궁 인근 세종대로 시작점부터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모였다. 한국당은 이날 모인 인파를 2만여명으로 추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반중친미·한미혈맹', '자유대한수호', '문재인 STOP 국민심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단 단상 앞에 자리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성토하고 강경한 대여투쟁 결의를 다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