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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Q 영업익 전년比 49.7%↓···“일회성 비용 늘어난 탓”

삼성물산 1Q 영업익 전년比 49.7%↓···“일회성 비용 늘어난 탓”

등록 2019.04.24 17:49

수정 2019.04.24 17:5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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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영업익 -34.2%···해외현장 중재건·판관비 반영상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44.8%···리조트·패션 선방

삼성물산 판교 사옥 전경. 사진=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 판교 사옥 전경.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반토막났다. 해외 현장 중재판결,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 상사부분의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5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7조3570억5000만원으로 1.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24억원으로 40.8% 줄었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2조9180억원으로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1040억원으로 34.2% 하락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돼서다. 로이힐 프로젝트와 현대건설과 함께 공사 중인 UAE 원전 프로젝트에서 재기된 중재건이 3월 말 결론나면서 이와 관련한 손익700억원이 반영돼서다. 또 지난해 상여금 지급으로 판관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 측은 “중재건에 따른 비용 반영, 상여급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단기적인 것이다.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2710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각각 1.7%와 44.8% 줄었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4570억원)이 0.7% 줄었지만, 해외상품 호조와 브랜드 ‘에잇세컨즈’ 운영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70억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리조트 부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58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규모는 줄었지만 적자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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