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 후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선 집회에서 배 위원장은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배 위원장은 문재인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의 주구(走狗)가 된 민주노총, 언론노조 등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동이 돼 회사에서 쫒겨났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배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나는 문재인 정권의 반동분자요, 민주 노총의 반동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오늘만 광화문에 5만 국민이 모여 호소했다”며 “권력자의 뜻에 반하면 ‘반동’이 되는 저급한 국가가 아닌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자유 시장경제가 유지되는 헌정 자유대한민국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배현진 위원장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나는 문재인 정권의 반동분자요
민주노총의 반동입니다>
권력의 삼엄한 틈에 외쳤습니다.
경찰은 혹시 오늘 낮 광화문 cctv를껐습니까?
오늘만 광화문에 5만 국민이 모여
호소했습니다.
우리는 반통일 세력도 아니며
무엇보다 친왕조세력이 아닙니다.
권력자의 뜻에 반하면 ‘반동’이되는
저급한 국가가 아닌
자유 민주주의!
자유!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자유 시장경제가 유지되는
헌정 자유대한민국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통일도 ‘자유’의 기틀아래
이뤄집니다.
여당 당 대표도 산수 못하는
선거법꼼수 막아 주십시오.
깨어난 국민들이 나라를,
우리 가정을 지킬겁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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