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30일 오후 6시 128만건···역대 최대 기록 갱신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8만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역대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의 119만2049명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6시 23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128만3510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의 마감일은 5월 22일이다. 여기에 동의하는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어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게재된 지 6일만인 지난 28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답변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청원의 원인이 된 선거제·사법제도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날(30일) 오전 국회에서 완료됐지만 한국당의 반발이 여전한 상황 속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는 ‘한국당 해산청원’,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은 단어들이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