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위기 벗어나려면 소비진작 중요” “올 1분기 들어 주춤···다각도로 검토 중”
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린 피지 난디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말 결정하겠지만 자동차 소비세는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경제가 위기를 벗어나려면 민간투자와 더불어 민간소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홍남기 부총리는 “민간소비의 경우 작년엔 2.8% 성장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올 1분기 들어와선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실 재정은 일시적인 요인일 뿐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민간투자와 소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도 8월말까지 연장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도 지금껏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왔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소비·내수진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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