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된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졌다. 전 세계 78개국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중 28개국에서만 소량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리저브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집계한 결과, 올해 2월 누적 판매량은 400만잔을 4월까지 450만잔을 돌파했다. 2014년 3월 국내 첫 출시 후 2016년 하반기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200만잔, 하반기 300만잔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리저브 음료 판매량은 전년도 판매량의 50%를 넘어섰다. 3~4월 두 달간 리저브 음료 판매량은 50만잔으로 집계된다. 스타벅스는 상반기 내 누적 500만잔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객들의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경험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내 고객 맞춤형 리저브 매장 및 원두 종류가 늘어났으며, 다양한 형태의 스타벅스 리저브 음료가 개발됐다.
실제 리저브 음료 판매 매장은 지난 2014년 10개 매장에서 현재 87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87개 매장 중에는 독립된리저브 전용 바를 갖춘 리저브 바 매장이 48곳을 차지한다. 리저브 바 매장은 매년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전용 머그 등을 통해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지난 2014년 10종의 리저브 원두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국내에 소개된 리저브 원두도 총 106종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리저브 콜드 브루, 리저브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 등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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