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을 본 전국 환경미화원 노조는 “보호 장구 착용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매달려 이동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질타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지난 13일 ‘황교안, 쓰레기 수거 차량 함부로 타지 마라’는 논평에서 “황교안의 사진 찍기 정치 쇼는 환경미화원의 노동을 모독한 것”이라며 규탄했다.
이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구절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를 패러디해 “쓰레기 수거 차량 함부로 타지 마라. 어설픈 환경미화원 흉내 내기도 하지 마라. 당신은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깨끗한 사람이었느냐”고 했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문길주 사무국장은 14일 ‘황 대표와 주 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과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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