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수수료 해결 위해 멀티체인 구현체인간 연결로 자산의 원활한 이동 가능블록체인 기반 게임플랫폼·생태계 조성
21일 김석환 대표는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미래포럼: 블록체인 테크 쇼’에 참여해 “게임의 경우 인센티브 베이스의 경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블록체인 산업 속성과 가장 잘 어울린다”면서도 “아직 명확한 활용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게임은 성장하고 보상을 쌓는 경험기반 서비스로 기존 금융과 의료 등 기능적인 서비스와 매우 다르다”며 “이러한 경험기반이라는 게임 특성을 블록체인과 결합해야만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현재 위메이드트리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는 것이 목표나 현실적으로 TPS(초당 거래속도) 및 수수료의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퍼블릭체인의 경우 무의미한 거래를 막기 위해, 트랜잭션이 생성되면 수수료를 요구한다. 실제 그는 “이더리움이 고점일 때 거래당 수수료가 3000원에 달했다”며, “이 같은 수수료 문제로 단순한 게임을 만들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PS가 3000에서 5000인 이오스도 국내 인기 게임 2~3개를 서비스하면,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될 것”이라며 “단일 블록체인에서 소화할 수 있는 한계가 매우 적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체인간의 연결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석환 대표는 “TPS와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서비스 블록체인(프라이빗)과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구별해 멀티 체인으로 구현했다”며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서비스를 담당하고 플랫폼 블록체인은 에셋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식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트리는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게임 파트너사로 블록체인 기반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을 개발 중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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