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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딛고 일어선 도이치모터스···올해 최대 이익 기록하나?

[stock&톡]악재 딛고 일어선 도이치모터스···올해 최대 이익 기록하나?

등록 2019.05.21 17:09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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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오토월드 효과로 상장 모멘텀 극대화

악재 딛고 일어선 도이치모터스···올해 최대 이익 기록하나? 기사의 사진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5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연초(1월 2일 종가 5120원) 대비 75.78% 가까이 상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전장 대비 1.42%(120원) 오른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이치모터스는 장중한 때 9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경신했다.

시장은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에 주목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연결 누계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2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0.80% 상승한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은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로 인해 5분기 연속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며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MW 신차 판매 감소에도 AS 부문의 양적·질적 성장과 함께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실적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510억원)보다 무려 74.5%나 급증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도이치오토월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이 업체가 수원역 인근에 오픈한 1만2000대 규모 신차·중고차 매매단지를 뜻한다.

도이치모터스는 여기서 분양·운영수익을 얻는데 영업이익은 54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영업이익 중 절반이 넘는 규모다. 기존 사업에서도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AS사업 확대를 위해 2017년 이후 성수통합센터에 집중 투자한 효과가 BMW 화재사고에 따른 차 수리·리콜로 올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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