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나경원 “민주당, 패스트트랙 무효 입장과 사과 밝혀라”

나경원 “민주당, 패스트트랙 무효 입장과 사과 밝혀라”

등록 2019.05.22 15:57

임대현

  기자

공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사과와 원천무효화 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발언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후통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상화는 이를 민주당이 받아들일지에 달렸다.

22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은 불법이고 무효인 게 자명하고 절차와 내용, 방향이 모두 틀렸는데 이 상태에서 국회를 연다고 한들 어떠한 진전을 보기 어렵다”며 “대충 국회만 열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유야무야하지 말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무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내표는 “여야 4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검경수사권 조정안 통과를 위한 패스트트랙은 국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참혹한 역사로 기록됐다”며 “권력 장악에 눈이 멀어 아마추어만도 못한 법안을 밀어붙였고, 당정 간 의견 조율도 안 된 상태에서 청와대가 무리하게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유철·홍문종·김재원·염동열 의원 등이 검찰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고, 패스트트랙만으로 의원 50여명이 고발당했다”며 “반면 ‘손혜원 게이트’는 수많은 증거가 있어도 소환 조사조차 안 했는데 야당 탄압을 멈추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