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죽의 6개월간 누적 매출은 300억원 가량이다. 올해 들어 월평균 5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의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이 같은 성과는 1인분 트레이형 외에 기존에 없었던 상온 형태 1~2인분 용량을 파우치 형태로 선보이면서 제품을 양분화해 운영했기 때문이다. 기존 용기형 죽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며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용량과 형태 등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상품죽이 1인분 용기형 위주로 편의점과 일반 슈퍼 경로에서 판매되는 비중이 높았다면, 올해 들어서는 1~2인분 파우치형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체인수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지난해 1~3분기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의 상품죽 판매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30%였던 것에서 올해 1분기에는 45% 가량으로 높아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출시 직후 비비고 죽에 쏟아진 소비자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상온 HMR R&D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탄탄한 제품력과 파우치와 용기로 양분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에 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상품죽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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