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차 회의에는 문체부, 농식품부 등 소관부처가 추천한 민간전문가(4인)도 참여했다. 협의회는 사행산업의 구매 상한액 위반을 방지하고 도박중독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2년 도입된 전자카드의 추진현황을 평가·분석하고 향후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사행산업의 건전화를 위해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기간(2019~2023년) 중 연도별 매출 비중 목표치를 점차 확대해 이용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자카드 사용 시 이미 베팅한 구매권을 취소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무료입장권과 주차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사행산업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카드에 과몰입 진단 기능, 구매상한 설정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행산업사업자는 도박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해당 영업장 내에 있는 상담시설을 증설하고 이용자 대상 과몰입 예방활동 및 임직원 건전화 교육을 강화하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협력해 과몰입 예방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사감위 관계자는 "반기별로 이용자보호협의회를 개최,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방안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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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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