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관람을 신청한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퇴근 후 모여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감상했다.
특히 지성규 KEB하나은행장도 깜짝 방문했다. 지성규 행장은 영화 관람 전에 행사에 참여한 직원과 치맥을 함께 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과거 감동적인 영화를 반복해 보면서 영어 공부를 했던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행사 시간 내내 직원과 함께 했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진행하는 ‘와글바글 무비 치어스’는 을지로 신축 본점 내 시설 활용과 공유에 대한 지성규 행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영화관 형태로 설계된 6층 대강당을 활용해 직원이 퇴근 후 스트레스도 풀고 문화행사도 즐기며 직원들 간 단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은행 측 전언이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취임 후 약 두 달 동안 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직원이 진정한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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