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100여 차례 순찰, 동네 ‘안전지킴이’
야간 순찰은 ‘공동체 보안’ 수업을 들은 경찰·안보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다 복정파출소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했다. 경찰·안보학과 학생회가 주축이 돼 순찰 인원을 모집했으며 지금까지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하루 평균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를 나누어 복정동 일대를 야간 순찰한다.
순찰은 방학과 시험기간을 제외한 주중 5일, 야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복정동 대학가는 물론 안전 취약지대인 편의점, 놀이터, 골목길 등을 순찰한다.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 대학과 파출소에서 지원받은 야광조끼를 입고 야광봉을 들고 활동한다.
경찰·안보학과 학생회장 김효경 학생(22·여·3학년)은 “동네 주민들이 수고하신다고 칭찬해 주실 때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찰에 참여한 최윤제 학생(23·여·4학년)은 “과 특성상 우리 사회 안전에 관심이 많아서 순찰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순찰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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