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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카메라 존재감 키우겠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카메라 존재감 키우겠다”

등록 2019.05.31 15:33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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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내실 성장에 초점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최홍기 기자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최홍기 기자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가 내실있는 성장세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정해환 대표는 취임후 가진 첫 니콘이미징코리아 신임대표 언론사 정담회에서 사업전략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해환 신임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인사드리는 첫 자리인데 떨린다”면서 “한국인 최초 대표로서 니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4월 1일부로 정해환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니콘이미징코리아 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인 대표이사의 취임은 지난 2006년 니콘이미징코리아 설립 이래 최초다.

정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2007년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에 입사한 후 영업팀장과 영업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내실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높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니콘이 한국시장에 굉장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한국 현지에 맞춘 전략차원에서 본인이 영업출신이라는게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 듯하다”고 선임 배경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이어 “100년 역사의 니콘이 바라보는 주요화두는 영상”이라며 “카메라 수요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콘은 그동안 고급 유저분들에 포커스를 맞춰왔는데 국내 1인미디어 등 영상시장이 커지는 부분에도 마케팅 역점을 둘 것”이라며 “새로운 신사업기회로는 3D모션 쪽 시장에 관심이 크다”고 부연했다.

캐논, 소니 등 경쟁사 대비 브랜드 인지도나 점유율이 부진한데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들을 앞으로 다양하게 채워나가고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으로 맞춰 나갈 것”이라면서 “영상사업 등 한국인 대표로서 부여된 여러 가지 역할에 따라 갈 것”이라고 유연하게 답했다.

수익 전략에 대해서는 “일정 수익성이 좋은 포트폴리오가 있고 그에 따른 마케팅이 진행되긴 하겠지만 무조건 극단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것만 따지지는 않겠다”면서 “틈새시장이나 마케팅적인 측면 등 효율성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2년동안 매출 등이 성장했는데 올해 성장폭도 넓히겠다”며 “다만 단순한 몇 퍼센트 성장치를 기록한다기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올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는 Z6등 Z시리즈와 렌즈, 레이저거리측정기 쿨샷 등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정 대표의 부임이후 보다 고부가가치 제품과 제품군의 다양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찍이 중고급 카메라 및 렌즈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으로 주력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사업 전략을 주도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정해환 대표이사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최초로 한국인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오랜 기간 카메라 업계에 몸담으며 쌓아온 영업·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개를 통해 탄탄한 사업 구조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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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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