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들”이라는 부제에 맞게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이웃이 되는 체험을 하였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정을 나누고 한국에서 잘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고향인 모친을 둔 어린아이 두 명이 개회선언을 하는 순간 축제에 참여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4개 다문화센터에서 나라별 전통의상과 국기티셔츠를 입은 나라별 대표들의 입장식을 이색적으로 펼치는 등 다문화축제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10개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체험과 각종 전시 ․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또한 부안군 관내 400여명의 초등학생,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등이 다문화이해를 돕는 인형극을 관람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다문화어울림축제가 도내의 다문화가족과 부안군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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