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중 각 은행의 관계형금융 및 새희망홀씨 우수사례를 발굴해 15개 은행 31개 영업점 소속 우수직원 총 31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격려행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관계형금융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지만 사업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계량정보뿐 아니라 비계량정보를 포함한 기업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 이상 장기여신과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새희망홀씨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금융상품으로 연 10.5% 금리를 상한으로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관계형금융과 새희망홀씨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각각 7조6000억원,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원, 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 수익성 측면에서 관계형금융과 새희망홀씨의 비중이 높지 않지만 일선 영업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우수 사례를 서민금융 1332홈페이지에 공개해 금융권 전체와 공유할 것”이라면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연말 유공자 포상을 위한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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