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기준 고메 핫도그 누적 매출은 약 200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117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출시부터 5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1300만개, 누적 매출은 약 850억원에 달한다.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 고메 핫도그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 출시 첫해 20%대에서 이듬해 30%까지 진입했다. 올해 들어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 40%에 육박하며, 지난 4월에는 45.7%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외식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의 맛과 품질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빵에는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확산 중인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와 수제 핫도그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발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조리법 개발에 착수했고, 포장지 앞뒤 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과 앰블럼을 각각 추가해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에 대한 소비자의 큰 호응에 힘입어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다가오는 7월과 8월은 여름방학을 맞아 30~40대 주부층이 아이들 간식용으로 고메 핫도그를 찾는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 시식행사, 온라인 기획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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