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283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2898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년보다 올해 상반기 LED 칩 가격 하락폭이 컸고, 업계 재고 수준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울반도체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어려운 업황 안에서도 선방하고 있지만, 실적에 대한 눈높이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회복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동차 헤드램프향 신규 매출처 추가가 예정돼 있고, 스마트폰향 신규 모델 추가, TV향 WICOP 공급 확대로 인해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 진행되었던 베트남 생산설비 이관 및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하반기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향 헤드램프는 고수익성 제품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의 비중확대는 실적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감소가 아쉽지만 중장기적 접근은 유효하다”며 “하반기 실적은 베트남 생산법인 안정화, 자동차향 헤드램프 신규 매출 개시, TV향 WICOP 공급 확대로 회복 가능성 높아 중기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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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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