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판문점회동]문재인-김정은-트럼프 사상 첫 3자 정상회동

트럼프 먼저 나와 김 위원장 기다렸다 악수

트럼프, 잠시 월경해 김정은과 함께 남으로 이동

자유의집서 머물던 문 대통령 현장 함께 해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만나 사상 첫 3자 정상회동이 성사됐다.

이날 판문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나와 김 위원장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맞이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북측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북미 정상은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눴다.

이후 함께 잠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경했으며 기념사진 촬영 후 다시 남측으로 이동, 함께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넘어왔다.

북미 정상은 이후 언론들과 잠시 얘기를 나눴다.

이어 자유의집에서 대기하던 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라고 밝히며 “좋지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좋은 앞날을 개척하는 남다른 용단”이라고 말했다.

남북미 정상은 자유의집으로 이동해 만남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