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헌 이사장, 동곡아트홀, 보문학숙·보문복지재단 이사장 겸직문화체험공간 동곡아트홀···광산구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전면 개방 예정
이날 학교 보문홀에서 치러진 취임식에는 외부 초청자 없이 교사,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정영헌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신임 정영헌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교육이야말로 인재양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위대한 원동력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서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선운2지구 개발 등 학교 주변 환경이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보문고등학교의 미래도 아주 밝다”면서 “이에 부응해 제2의 도약을 새롭게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보문학숙은 1975년 12월 27일 광산여자고등학교로 개교, 1997년 보문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2년부터 남녀 공학 인문계 보문고등학교에 이르고 있다.
개교 이후 사학 기관 최우수법인으로 교육감표창,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상 수상, 아름다운 학교 선정대상 시범학교, 영어교육 리더 우수학교 선정, B-1 타입 교과교실제 연구학교 지정, 광주시교육청 학교평가 우수상 수상, 과학중점학교 선정,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문고등학교는 광산구 어등산 아래 매머드급 캠퍼스에 최고의 교육시설.환경을 자랑하며, 광주광역시 사립학교 중 재단이 부담 해야 할 법정부담전입금을 매년 100% 납부해 광주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2016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사학법인 중 재정 건전성 및 자립도가 가장 높은 사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보문학숙은 설립자인 故동곡 정형래 선생의 유지에 따라 보문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수익금을 지역사회와 학교에 환원함으로써 사학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견인하는 롤모델로서 교육계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보문학숙은 정영헌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육영사업 외 지역사회와 다양한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학교 정문 입구에 국내 유일의 문화복합공간인 동곡아트홀을 개관 준비중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광산구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문화체험공간으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동곡아트홀은 정영헌 보문학숙·보문복지재단 이사장직이 재단에서 20억원 투자해 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직접 기념관 활성화을 위해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동곡아트홀 내에는 고 정형래 이사장의 기념관를 비롯 미술관, 박물관, 미술체험실, 도자기 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광산구에서 운영하는 ‘이야기꽃도서관’과 연계해 지역문화 발전소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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