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조선업 안전문화‘위험성평가’ 프로세스로 안전관리
4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일 STX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 (주)원엔지니어링(대표 신상병)은 2019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52회, 7월 1일 ~ 7월 5일) 기간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중소기업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차지했다.
신상병 대표는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에서 잠재적 위험을 제거 또는 감소하고 근원적 사고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안전보건 경영목표는 ‘안전사고예방을 통한 재해율 0 유지’를 목표로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직원들이 출근할 때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것이 안전·보건의 최종 목표라고” 말하면서 “안전에도 품질이 있고, 안전은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는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대책의 감축 목표는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노동자 1만 명당 사고사망자 수) 절반 감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평가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 기법의 하나인 위험성평가 제도의 확산 및 정착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관련 업계에 보급하고 있다.
원엔지니어링은 한국조선업종 최초로 2018년 7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 2019년 1월 ISO45001을 취득했다.
이에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의 주도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에 따른 위험성평가의 활동 체계 구축, 안전보건 교육 의식 향상, 위험성평가 주요활동 계획 및 실행 수준, 향후 발전계획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가 발휘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직접 생산현장에 닿아있는 협력업체 안전보건 활동의 중요함을 인식하여 매년 사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OSHA18001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소 산업재해예방을 위하여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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