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김원석 회장을 비롯해 들녘경영체 회원, 지자체 공무원, 교육·컨설팅 인증업체 등 식량산업 민·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올해부터 ‘식량작물(들녘)경영체육성사업(이하 들녘사업)’이 기존의 쌀 생산을 지원하는 내용에서 타작물(잡곡, 사료작물 등) 재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사업이 전면 개편됨에 따라 사업의 주요 개편내용 설명과 사례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관계자는 “들녘사업에서는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쌀에 대한 지원은 최소화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논에 쌀 대신 잡곡 등 타작물을 심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가조직화의 핵심 주체인 컨설팅업체들의 교육·컨설팅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공동농업으로의 인식 전환과 내실 있는 경영체 운영을 위해 식량분야 농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농업아카데미 대표는 조직화 전·후 경영체들의 생산비·노동력 절감, 수익증대, 가격협상력 향상 등 다양한 성과지표를 통해 조직화 사업 효과를 제시하면서 청중들에게 농가인식 전환과 조직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새롭게 개편된 들녘사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쌀을 생산할 때보다 잡곡 등 타작물을 재배했을 때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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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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