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두언 전 의원, 부검 안 한다···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故정두언 전 의원, 부검 안 한다···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폐쇄회로(CC)TV 확인과 현장 감식·검시 결과,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오후 3시 42분께 정 전 의원의 부인이 그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이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