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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글로벌 디바이스 출하량 3% 감소”

가트너 “올해 글로벌 디바이스 출하량 3% 감소”

등록 2019.07.18 09:41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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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올해 전세계적인 디바이스 출하량 감소를 전망했다.

가트너는 2019년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디바이스의 전세계 출하량은 총 22억 대로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가트너 “올해 글로벌 디바이스 출하량 3% 감소” 기사의 사진

휴대전화 시장은 3.8% 하락하며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책임연구원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현재 휴대전화 시장의 출하량은 17억 대 규모로 19억 대 규모였던 2015년보다 10%가량 낮아졌다”며 “휴대전화가 완전히 새로운 활용성, 효율성,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은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휴대전화 교체 주기 장기화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2023년에 이르면 고가 휴대전화 수명이 2.6년에서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5% 감소하면서 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 이동통신사들이 미국, 한국, 스위스, 핀란드, 영국 등의 일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 또한 주요 도시를 넘어 5G 보급을 확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가트너는 2022년까지 전세계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7%가 수익성 있는 무선 5G 서비스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5G 개념 증명과 상용 네트워크 구축 작업으로부터 상당한 진전이 일어날 것임을 뜻한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2020년에는 5G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전체 휴대전화 매출의 6%를 차지할 것”이라며 “5G 보급이 늘어나면서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가격은 낮아지는 등 2023년에는 5G폰이 휴대전화 매출의 5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제품 관리자들은 고가 휴대전화가 5G 하드웨어의 진화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다른 기기와의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통해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PC 수요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올해 PC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 하락한 2억 57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가트너는 봤다.

란짓 아트왈 책임 연구원은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과 잠재적인 과세 문제가 올해 PC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올 2분기에 기업들이 윈도우 10으로 적극 전환하면서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2021년 초에 이르면 비즈니스 PC 설치 기반의 75%가 윈도우 10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제품 관리자들은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에 윈도우 7 지원이 종료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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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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