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6℃

  • 춘천 -1℃

  • 강릉 3℃

  • 청주 3℃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3℃

  • 광주 2℃

  • 목포 5℃

  • 여수 9℃

  • 대구 5℃

  • 울산 5℃

  • 창원 7℃

  • 부산 8℃

  • 제주 7℃

롯데제과 직원, 건물 18층서 자살 소동

롯데제과 직원, 건물 18층서 자살 소동

등록 2019.07.19 10:45

천진영

  기자

공유

부당해고 주장···사측은 “자진사퇴”

롯데제과에 재직하던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천진영 기자롯데제과에 재직하던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천진영 기자

롯데제과에 재직하던 4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8시 50분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서 투신하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받은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의 위치추적 결과 발신자의 위치가 롯데제과로 확인돼 현장에 출동했다.

롯데제과 총무과에 재직하던 A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현 정부 때문에 회사가 힘들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1시간 반 가량 대치 중인 A씨와 대화하기 위해 접촉 중이며,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부당해고는 없었다. 본인이 자진 퇴사 의사를 밝혔으며,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