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학생 연해주 탐방 진행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교보생명이 대학생들의 러시아 연해주 탐방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참가 대학생 60명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이 미래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하바롭스크까지 800km 대장정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최초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우수리스크,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가 있는 크라스키노, 1910년대 항일운동의 성지 신한촌이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 등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탐방한다.

교보생명 홍보팀 박중혁 차장은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그동안 17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등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