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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동량 7년 만에 감소···인천항만공사, 하반기 물동량 창출 총력

인천항 물동량 7년 만에 감소···인천항만공사, 하반기 물동량 창출 총력

등록 2019.08.08 17:27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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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의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152만101TEU로 작년 상반기보다 6천837TEU(0.4%) 감소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8일 관계기관 합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항로 유치에 주력하는 내용의 하반기 물동량 창출 대책을 발표했다.

공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발 이란 제재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수출이 감소한 데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 국가들과 교역도 침체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물동량 회복을 위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는 중간재 수출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과 중국산 농수산물 등 신규 수출입 화물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중부권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화물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동남아권 항로를 개편해 동남아 지역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고 미주항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중 카페리의 경우 카페리 선사 중 물동량이 많고 대형 신조선을 새롭게 투입한 3개 선사를 중심으로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물동량 목표치 325만TEU 달성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지난해 물동량을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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