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위장매매 의혹과 관련, 조 후보자 부부와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등 3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부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외에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와 빌라 등을 조 후보자 동생 전처 등의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조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한 해운대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조 후보자 동생 전처 빌라 매입 자금으로 사용된 정황이나, 배우자가 해운대 아파트를 동생 전처에게 매각하고 동생 전처 소유 빌라에 조 후보자 모친 등이 거주하는 등 복잡한 거래 관계가 실소유자를 숨기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아직 납득할만한 대답을 내놓지 않아 고발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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