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한국 딜러에 투자한 첫 시설구매·AS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기자단에 첫 개방된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는 지난해 10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약 7000여대의 리콜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BMW 딜러사가 맡은 리콜 작업량 중 최대 작업량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후 대량 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국내 수입차 딜러가 운영하는 애프터서비스 시설 중 최대 규모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총 500억원(본사 50억원 투자)을 투입된 송도 콤플렉스는 연면적 8021평(2만6515.94㎡), 건축면적 1945평(6432.54㎡)을 갖춰 전세계 BMW 딜러사의 판매정비 공간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조재천 바바리안모터스 부사장은 “독일 본사가 한국 딜러에 투자를 집행한 첫 번째 시설로, 지속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비욘드 오토, Beyond Auto)을 전달하기 위한 BMW의 고객 중심 전략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미니(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 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다. 그동안 누적 방문객은 5만명을 넘어섰다. BMW 고객은 물론 인천지역 주민을 최대 200여명 초청해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1층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층은 고객 라운지, 3층은 인증중고차 전시장과 문화공간 및 중정비 서비스동, 4층 정비동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신차 구매와 애프터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바바리안모터스는 BMW 딜러사 순위 4위이지만 송도 콤플렉스를 앞세워 중고차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바바리안모터스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판매는 국내 BMW 딜러 가운데 바바리안모터스가 1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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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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