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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부품 공급망 개선···서비스 품질 확 높인다”

BMW, “부품 공급망 개선···서비스 품질 확 높인다”

등록 2019.08.28 13:2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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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에 300억 투자부품 공급망 개선하고 고용도 창출하고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부 아웃바운드 구역 모습.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부 아웃바운드 구역 모습.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2021년까지 300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도 안성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확장한다. 물류와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설 증축으로 600명으로 운영 중인 인력은 3년 안에 700명까지 늘린다.

정상천 BMW 애프터서비스 총괄상무는 28일 안성 부품물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진행할 예정인 국내 신규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디젤 차량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부품 공급망 개선 문제를 확인하고 시설 확충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경기도 이천의 부품물류센터를 2017년 1300억원을 투자해 안성으로 이전 확장하면서 60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부지 시설은 축구장 8개 크기인 5만7000㎡ 규모로 지어졌고 2021년까지 8만8000㎡ 규모로 확장한다. 현재 보유중인 3만5000종의 부품은 8만6000종으로 늘리고 부품 배송 시간도 지금보다 단축시킨다는 목표다.

부품물류센터는 국내 판매중인 차량의 부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 기능을 갖고 있다. BMW는 전세계 40개국에 RDC를 운영 중이며 한국의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다.

이날 BMW코리아는 올 상반기 전세계 BMW 국가별 부품 가용성 지수가 중국, 영국, 러시아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정 상무는 “상반기 한국은 부품 가용성 95.1%를 유지해 일본보다 높다”며 “부품 가용성은 딜러에서 부품 발주가 왔을 때 100개 부품 중 95개를 즉시 보급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RDC는 현재 자동발주시스템을 통해 수도권은 오전에 부품을 발주하면 당일 오후 5시 이내에는 서비스 지점에 부품이 도착할 수 있고, 오후 발주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부품이 각 지점에 도착하는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BMW는 지난해 520d 세단 등 주행 중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는 사고가 잇따르자 국토교통부 리콜 지침에 17만대 차량의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운행 중인 BMW 전체 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 리콜 이행률은 90%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 상무는 “콜센터 인력은 지난해 20명에서 130명으로 늘렸고, 픽업 및 딜리버리, 대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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