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부근 최고 200mm···부산·경남내륙 최고 60mm일요일 오후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
6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내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군산을 거친 뒤 오후 6시쯤 평양을 관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링링은 강풍반경이 380km로 사실상 우리나라 전 권역이 직접 영향권이다.
이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최고 200mm 부산과 경남내륙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 탓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40~50m의 강풍이 불겠다. 초속 15m면 허술한 간판이 날아갈 수 있고, 35m면 달리던 열차가 탈선할 수 있는 정도다. 특히 해안가에 예상되는 초속 50m의 바람은 콘크리트 집도 무너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내일 전국 오전부터 백령도와 독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오전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5일 ▲청주 25일 ▲대구 24일 ▲광주 24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4도 ▲백령도 22도 수준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청주 30도 ▲대구 29도 ▲광주 28도 ▲전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울릉·독도 27도 ▲백령 24도다.
미세먼지 수준은 전국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무려 10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일요일 오후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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