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선체 및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선박 운영 공백에 따른 선박 스케쥴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다. 이는 대체선박 확보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움반선 골든레이호는 8일 오후 4시10분(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가량 기울고 화재가 나는 사고 발생했다. 24명의 승선자 중 미국인 도선사 1명과 선원 19명, 총 20명을 구출했고 나머지 승선자 4명 구출 작업 중이다.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다.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자동차전용 운반선으로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400여대를 수송 가능한 선박이다. 사고 당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하고 중동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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