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은 8일 오전부터 건물 옥상 구조물이 바람에 날려 옆 주택을 덮친 장안구의 한 전통시장·가림막이 찢긴 재개발 공사 현장·행궁로·영통구·권선구 거리 등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하는 공직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염 시장은 “태풍 피해 현장 시민들의 표정은 무거웠지만 가는 거리마다 믿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게 정비가 돼 있었다”며 “거리를 청소하기 위해 너나없이 모인 현장에서 살아있는 공동체정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곳곳의 피해를 실시간으로 제보해주신 시민 여러분, 재해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애쓴 모든 분, 새벽부터 골목골목을 누빈 환경관리원·자원봉사자·구·동 직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시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 수목 전도(顚倒), 물건 낙하·탈락 등 크고 작은 사고 137건이 발생했지만 현재 대부분 복구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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