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OHO성공지원센터 개소식 참석자영업자의 응급상담체계 역할 강조
이날 신한은행은 서울 지역 3곳(강남, 중부, 남부 센터)에 SOHO성공지원센터를 동시 개소했다. 센터는 자영업자의 경영‧금융애로에 대해 상담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지역별 컨설팅 센터다.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은 경쟁은 과다한 반면 소비‧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실제로 창업 준비기간이 대부분 6개월을 넘지 못하고 창업에 대한 지식부족, 경영노하우 습득 어려움이 애로사항으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영업자는 685여만명(6월 말 기준)으로 일자리의 25%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는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는 자영업자의 응급상담체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배 자영업자의 운영 노하우 전달은 후배 자영업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관계자 및 컨설팅 자문위원 등을 만나 경영컨설팅 지원체계와 컨설팅 성과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멘토단 참여 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컨설팅 지원 효과와 자영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컨설팅 실시 건수는 11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은 경영컨설팅 지원 확대를 위해 9월 현재 국민‧신한‧우리‧기업‧부산 등 5개 은행이 총 21개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설치했고 하반기 중 6개 신규 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컨설팅센터 확충과 자영업자 특화 프로그램 도입 등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방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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