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수출 중소기업 방문···직원 격려“中企에 도움 되는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할 것”
12일 홍 부총리는 인천 남동공단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공단 내 아주화장품을 비공개로 방문한 뒤 SNS에 “수출 납리를 맞추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분들이 일하는 한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왔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마침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 수출이 9월 초순(1~10일) 작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 후라 발걸음을 조금은 가볍게 했다”고 덧붙였다.
아주화장품에 대해서는 “당장은 연 매출 100억원을 이루고자 하지만 10년 내 월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중소기업으로, 최근 내수에서 수출로도 눈을 돌려 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은 열정 기업”이라고 평했다.
이어 “기업 성장, 국가 경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에 우리 모두 감사하고 기억해야 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를 차지하니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적인 대응 방향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도입되는 50~299인 기업을 위한 대비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응 방안으로는 시행시기 연기, 계도기간 부여, 단계적 시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 수출을 시도하고, 수출 시장을 더 넓혀가려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수출정보 제공, 빅데이터 분석, 시장 다변화, 수출 중개 알선·지원 등을 더욱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더 나은 플랫폼 구축방안을 검토해야 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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