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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대우건설, 연간 해외수주 목표 초과할 듯”

케이프투자증권 “대우건설, 연간 해외수주 목표 초과할 듯”

등록 2019.09.17 08:34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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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대우건설에 대해 “본계약 체결로 이어질 경우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수주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전날 나이지리아 LNG사가 발주하는 LNG 트렌 7 프로젝트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최종투자결정(FID)는 10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LOI 접수 효과로 이날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11.9%(525원) 오fms 4905원에 마감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공사는 연간 800만톤 규모의 LNG 액화 및 부수설비를 공사하는 사업으로 본 계약 체결 후 공사 완료까지 4~5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추정 사업규모는 약 5조원(43억달러) 수준이며 이중 대우건설 지분은 2조원(17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단순 시공사가 아닌 원청사 자격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점을 긍정 평가했다. 1978년부터 나이지리아에 진출해 약 40년간 7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경제와의 상생 관계를 쌓아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EPC 원청의 경우 약 15~20%의 수익 실현이 가능해 플랜트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형성된 EPC 원청 카르텔에 신규 플레이어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카르텔 진입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는 6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3조2000억원의 18% 달성에 그쳤다. 이번 LOI 접수가 본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경우 올해 해외 수주는 연간 목표의 80%까지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모잠비크 Area1 등 향후 가능성 높은 신규 수주 감안 시 해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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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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