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생활용품·제약 등 다양한 고객군 확보 기회 마련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지분 10.38%를 62억6400만원에 취득해 지분비율이 40%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0월 1일이며 취득목적은 ‘지배력 강화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라고 밝혔다.
이도경 부국티엔씨 대표는 “펌텍코리아가 부국티엔씨의 자기주식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은 설비 선진화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펌텍코리아에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부국티엔씨의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외형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국티엔씨는 50년간 기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영역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부국티엔씨의 최대주주가 돼 지배구조가 강화된다.
또한, 기존에는 관계회사로써 지분법 이익만을 펌텍코리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으나, 이번 지배구조 강화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변경돼 부국티엔씨의 매출액도 연결재무제표에 합산한 매출액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50년의 역사를 가진부국티엔씨는 1969년 설립,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튜브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플라스틱 튜브, 라미네이트 튜브 등 다양한 튜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국내 최대 튜브 전문회사다. 2018년 매출액은 46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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